시미베 / 일식, 주점, 신당 맛집
오랜만에 고오급진 곳을 가봤습니다.
신당역에 위치한 시미베라는 일식 주점!

오래된 상가 2층에 위치해 있어서 잘 찾아가야합니다.
입구는 완전 그냥 일본임




여러종류의 테이블이 존재합니다.
방안에 단체손님용을 위한 테이블, 그냥 테이블, 바테이블, 창가쪽 바테이블 등등
예약하거나 일찍 가시면 원하시는 곳에 슉 착석 가능!
저희는 예약하고 가서 바테이블에 앉았심다 ㅋ

바 테이블 앉았더니 바로 앞에서 숙성 중인 회들이 보임 ㅋㅋ




웨이팅이 있으면 2시간 30분으로 시간제한이 됩니당
리뷰를 많이 보고 가서 일단 사시미 케이크, 아부라 소면을 주문

비쥬얼은 일단 아주 갬성넘치죠?


이렇게 겹겹이 쌓여있는 회를 걷어내면, 안에 조그만 김밥들이 보입니다.
회 종류도 완전 다양

원하는 회를 골라서 김밥과 함께 소스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초밥인듯 초밥아닌듯 오묘한 맛


아부라 소면은 이렇게 계란 터트리고 슉슉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소면이라 그런지 소스나 재료들이 면 사이사이에 잘 침투해서 조화로운 맛이 납니다.
자극적이진 않은 맛



아 그리고 사케도 시켰는데, 얼음에다가 넣어서 시원하게 먹어도 되고, 중간에 먹다가 따듯하게 먹고싶으면 저렇게 병에 먹고 싶은만큼 따르고 사케좀 데워달라고 하시면 데워주십니다.
앙증맞은 휴지 잡고 따르면 됩니다 ㅋ 사케는 확실히 따듯하게 먹는거랑 차게 먹는거랑 느낌이 확 다르네요.


메인디쉬를 끝내고 사케 마무리하려고 유부도로랑 생합탕을 주문했습니다 ㅋ


유부도로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참치 뱃살이 들어갔다고 설명되어있고 실제로 보이죠?
근데 참치맛은 강하게 느껴지지 않고 다른 부재료들 향이 강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오히려 유부도로보단 생합탕이 좀 더 맛있었습니다.
청양고추가 있어서 칼칼하고 국물 자체가 깔끔한 맛이어서 아주 굿
중간에 또 데워달라고 해서 천천히 사케와 음미가능



마무리로 우니크림 고로케를 시켰는데,
안에 따땃한 우니크림이 맛있었습니다. 느끼하지 않게 샐러드까지 딱
마지막에 먹어서 배부른 상태였는데도 괜찮아서 깨끗히 먹었습니다
웨이팅이 계속 생겨서 2시간 30분을 딱 채우고 나왔습니다.
빨리들어가서 늦게나오는 먹부림
총평하자면, 맛있고 비쥬얼도 좋은데 뭔가 1%부족한 ㅋ
특별한 날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싶다면 방문할만한 곳인것 같습니다!